[미국주식] 시작하기 - 미국주식 장점, 단점 (feat. 소수점 매매, 소수점 투자)

 

"나는 한국사람인데 한국 주식을 하면 되잖아. 미국주식은 너무 어려울 것 같은데?"

 

지인들로부터 자주 듣는 얘기다.

여기저기서 투자를 시작했다, 주식을 공부한다는 얘기가 들려오는데 미국 주식을 하는 사람은 주변에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에게 일단 '해외주식' 이라는 것 자체가 어렵고 복잡하게 들리는 모양이었다.

 

지인들과 주식 이야기를 하다보면

"미국 주식을 하는 이유가 뭐야? 미국 주식을 하는 것이 어떤 장점이 있다고 보는거야?"

라는 질문에 자주 대답해야 하는데 이런 비슷한 궁금증을 가지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 포스팅을 한 번 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

 

미국 주식을 하는 이유, 장점

1.미국 주식시장의 규모와 역사 / 한국 주식과 리스크 분산

미국 주식 시장은 역사가 깊고 세계적인 초대형 우량 기업들이 속해있다.

전 세계의 주식시장 규모를 쉽게 비교해보기 위해서 다음 자료를 참고하시길 바란다.

 

위 자료처럼 세계에서 한국의 주식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굉장히 낮다.

물론 어떤 사람은 이것을 한국 주식의 가능성이라고 보기도 한다. 앞으로 한국 주식이 글로벌하게 클 수 있는 시장이 넓게 열려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 말에 나는 동의하면서도 언제 확장될지 모르는 시장을 기다리면서 변동성이 큰 한국 시장에만 투자할 수는 없다는 생각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그래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한국과 미국의 주식시장에 분산투자 하기로 했고, 나는 두 나라에 반반씩 투자하고 있다.

 

2. 든든한 글로벌 초우량주에 투자

미국의 시가총액 순위를 살펴보면 우리가 잘 아는 글로벌한, 어마어마한 초우량주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그 기업들이 향후 몇년간은 계속 발전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과거에 꾸준히 우상향했던 데이터가 신뢰를 더해준다.

다음 자료는 2021년 9월 8일자 미국 시가총액 순위이다.

 

현재 미국의 시가총액 순위 1-20위

 

 

investing.com 이라는 싸이트에서 이렇게 미국 시가총액 순위를 볼 수 있다.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어마어마한 초우량기업들의 모임. 말이 필요 없다.

다만, 미국 주식은 한 주의 가격이 매우 비싼 경우가 많다. 위 표에서 예를 찾아보면 아마존의 주식은 3509.29달러로 오늘자 환율로 약 원화 409만 5,341.43 원에 해당된다. 테슬라는 752.92 달러로 원화로 계산하면 약 87만 8,657.64 원에 달한다.

이런 경우에는 한 주를 통째로 매수하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나같은 경우는 신한금융투자의 소수점매매 서비스를 이용하여 소수점투자를 하고 있다. 예를 들면 테슬라 주식을 1주 단위로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0.1 주 혹은 0.01주(최소단위이다) 만 매수할 수도 있는 것이다.

신한금융투자 말고도 한국투자증권의 미니스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미니스탁은 1000원을 최소단위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3. 달러보유

달러의 환율의 변동성에 따라 차익을 볼 수가 있다는 점 때문에 달러투자를 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

미국 주식을 할 경우 매도할 때 달러를 보유하게 되는 경우 달러 자산을 조금씩 모을 수 있다.

매도하지 않더라도 달러가 될 수 있는 잠정적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

 

그렇다면 미국주식 투자의 단점은 무엇일까?

단점도 있지 않겠느냐 물으시는 분들을 위해 짧게 적어보자면 :

 

1. 영어로 정보를 얻어야 함

 

2. 환율을 신경쓰기 귀찮음

 

3. 세금 법규 이해에 대한 복잡함

 

4. 시차때문에 생기는 실시간 투자의 어려움

 

정도로 써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기회가 된다면 이 내용에 대해서도 자세히 포스팅 해 볼 예정이다.